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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8 (00:15:24)
훌륭한 전시였습니다.
이유는 두가지인데, 하나는 이 전시를 보고나면 왜 스탠리 큐브릭이 많은 감독들의 롤모델이 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스탠리 큐브릭을 닮은 완벽한 전시였다는 점입니다.
전시는 스탠리 큐브릭의 일생을 따라 진행됩니다.
그의 어린시절 부터, 사진기자로 활동하던 그의 젊은 시절, 그리고 영화 감독으로서의 삶까지 자세히 정리되어 있어
그의 삶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 감독으로서의 삶을 다룬 부분에선, 영화 제작 단계 초반에 그가 어떻게 계획을 짜는지,
그가 이 영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리고 각 영화에서 사용된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보는내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전시관 중간중간에 그의 철학이 담긴 말들이 벽면에 써있었는데,
영화에 철학을 담는 그의 모습에 놀라며 진정한 영화감독으로서의 자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탠리 큐브릭의 몇몇 작품을 인상깊게 보았는데, 전시를 보고 나니 놓쳤던 부분이 많은 걸 깨달아 다시 한번 제대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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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이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