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part.1 - 명함 만들기
디자인 프로세스-
모방 - 수정 - 적응 - 혁식 단계 중
수정의 단계입니다.
많이 생각하고 적게 빼오기를 해보겠습니다.
홍대 Aa디자인 뮤지엄으로 1시 30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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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가구의 '타임머신'
홍대 주차장 골목 근처를 지나다 보면 오랜 된 캐비닛, 가로등, 서랍장 등 따스한 느낌의 빈티지 제품들이 가득한 공간을 만난다. 바로 홍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aA 디자인 뮤지엄이다. 국내 최대의 디자인 가구 갤러리라 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을 이곳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지오'의 김명한 사장이 운영하는 곳이다.
그는 아지오를 통해 돈을 벌면 전부 가구에 쏟아부었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유럽의 작가, 앤티크 에이전트와 친분을 쌓으며 수집한 가구들을 모아 aA 디자인 뮤지엄을 열었다.
aA 디자인 뮤지엄은 가구뿐만 아니라 건물 자체도 앤티크 컬렉션이다. 더블린의 300년 된 술집인 퀸스헤드가 헐린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 해체된 건물의 부분을 가져오기도 했고, 150년 전 런던 템스 강변의 가로등, 1900년대 영국 공장의 창문 등 그가 수집한 시간을 간직한 가구와 오브제들로 꾸몄다. 국내 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물론이고 가구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곳이다.
셰계적 디자이너 작품에 앉아 즐기는 여유
aA 디자인 뮤지엄은 그 이름이 곧 가치를 말한다. aA의 첫 번째 소문자 a는 아트(art), 아키덱처(architecture), 얼라이브(alive)를 뜻한다. 두 번째 대문자 A는 최고의 점수와 불변하는 고유명사적 가치를 암시하는 뜻으로 최고를 뜻하는 'A'다. 단순히 소문자와 대문자의 차이가 아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겠다는 듯 각 층마다 컨셉트가 확실하다. 지하 1층은 유럽의 빈티지 가구들을 전시하고 있고, 2층은 스칸디나비안 가구들이, 3층에는 모던하고 컨템퍼러리한 가구들과 세계적인 디자이너 톰 딕슨의 전시관으로 꾸몄다.
톰 딕슨 외에도 찰스&레이 임스, 에로 사리엔, 마르셀 브루어, 알바 알토 등 세계 디자인에 영향을 끼친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아직은 우리에게 생소한 노르웨이 세이즈, 한스 브라트루드, 스테판 베베르카 같은 북유럽 디자이너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관람객들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작품을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허물없이 의자에 앉아 쉴 수도 있다.
1층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빈티지 가구의 멋을 몸으로 느껴볼 수 있다. 카페의 좌석마다 자리한 가구들이 곧 하나의 작품이다. 찰스&레이 임스 같은 전설적인 디자이너가 만든 의자에 기대어 차를 마실 수도 있고, 150년 된 영국 템스 강의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공간마다 서로 다른 빈티지 가구들로 꾸며놓아 어느 장소 하나 같은 느낌을 찾을 수 없다. 야외 테이블도 있어 햇살 좋은 날은 바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에도 좋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hSpDu
재밌게따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