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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9 (23:40:50)
레드
장르 ㅣ 미스테리, 스릴러
운명적인 작품을 만나다
뉴욕에 사는 34세 사샤, 미술애호가이다.
그녀는 여느때와 같이 새로운 미술 작품을 찾기 위해 집을 나선다.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뉴욕의 유명한 미술관은 모두 돌아봤지만 그녀의 성에 차는 작품들이 없다.
어두운 밤, 그녀는 어느 허름한 갤러리에서 운명과도 같은 작품을 만난다.
피로 그린 그림?
붉은색으로 물든 캔버스, 마치 마크 로스코의 ‘레드’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이 작품은 다르다.
이 그림에서는 한 남성의 광기어린 사랑을 볼 수 있으며, 억울함에 호소하는 여성들의 비명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사샤는 이에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며 마치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완전히 매혹된 그녀는 그림을 사려고 하지만, 작가가 이 그림을 파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결국 그녀는 그림을 뒤로 하며 집으로 돌아간다.
수상한 마을
어제의 붉은 그림이 잊혀지지 않은 사샤는 ‘얼굴 없는 로스코’를 찾기로 결심한다.
수소문 끝에 그가 살고 있는 어느 시골 마을을 알아내고 당장 차를 끌고 그곳으로 향한다.
자욱한 안개 속의 마을, 이웃 주민들은 그녀의 차를 보고는 경계한다.
한 이웃주민에게 이유를 물어봤더니, 이 마을에서 몇 달 전부터 여자가 하나 둘씩 사라진다고 했다.
얼굴 없는 로스코의 집
메모한 주소를 따라가 마침내 ‘얼굴 없는 로스코’의 집을 찾은 사샤.
한 남성이 웃으며 그녀를 반긴다. 바로 그림을 그린 ‘얼굴 없는 로스코’이다.
사샤와 그는 많은 얘기를 나누며 호감을 갖게 되고, 둘은 사랑의 감정을 나누게 된다.
어느 날 사샤는 그에게 묻는다.
“대체 어떤 마법을 쓴거야? 이 그림만 보면 두근거림을 멈출 수가 없어"
“일급비밀이야."
밝혀지는 그림의 비밀
그림의 비밀이 궁금한 사샤는 그가 절대 보여주지 않는 작업실에 몰래 들어간다.
작업실을 둘러보던 와중에 그녀는 여러 구의 시체를 발견한다.
그렇다. 그는 사랑을 하면 평생 그 아름다움을 소유하고 위해 캔버스에 영원토록 남기고 싶어하는 정신 이상자이다.
이때, 충격에 휩싸인 사샤의 뒤로 어두운 그림자가 다가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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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잘다녀와.............♡
기다리고 있을게...............
고무신따위 신지 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