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파워 카피부

글 수 3,499

번호		닉네임	조회	등록일
3299	[na'essay] Amore [3]
		카피 28 최민석	696	2014-08-17
	1 “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가장 좋아하는 시구 중에 하나이다. 서로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아온 각각의 사람들은, 이 시에서 비슷한 공감을 얻는다. 또 누군가는 나처럼 소름을 느낄 지 모르겠다. 2 나는 ...
3298	[공간]떠오른 인왕제색도
		카피 27 김보영	326	2014-08-16
	[신선놀음] : 신선처럼 아무 걱정이나 근심 없이 즐겁고 평안하게 지낸다는 뜻으로, 하여야 할 일은 다 잊고 어떤 놀이에 열중함을 이르는 말. 그저 하고 싶은 일을 즐기는 그 자체... '샘물에 발을 담그고 대나무 침대에서 낮잠을 자고 나니 그야말로 신선놀음이다' - ...
3297	[공간] 파문 [3]
		카피 28 최민석	268	2014-08-15
	파문 빗물에 흐느끼는 웅덩이 위 소금장이 처럼 이리저리 치여 다닌다. 여기저기 울리는 무명의 비명에 귀를 멎는다. 나를 부르는 이름은 저기 있는데, 아무래도 갈 수 가 없다. 절벽의 등고선 처럼 과녘이 그려진 심장처럼 맞닿아 있다. 한움큼 뻗은 손에 더 큰 파문이 ...
3296	[공간] 높이
		카피 27 이선호	141	2014-08-15
	어떤 한 아이가 천진난만하게 세상에 모든 것을 신기하게 바라보며 때로는 달리고 때로는 뛰고 때로는 넘어지며 세상을 자유롭게 즐겼다 그 아이에게는 세상이 단지 놀이터일 뿐이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높아 보였던 모든 것이 자기의 키와 비슷해지고 손에 닿을 수 ...
3295	[공간]네 생각이 나 [2]
		카피 28 이로사	306	2014-08-15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3294	[공간] 빛 [1]
		카피 28 김준석	129	2014-08-15
	2012년 힘든시기를 보내던 나는 소중한 사람에게 빛을 선물 받았다. 나는 그 빛이 소중한만큼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의미있게 사용했다. 하지만 그 빛이 나를 비추고 있는지는 정작 깨닳지 못했었다. 모두 그렇듯 자신이 빛을 내고있는지 모르고 산다. 2014년 이제는 ...
3293	[공간] 공감 [3]
		카피 28 공준식	276	2014-08-15
	나는 미술에 관해 아는 척 하는 사람이 정말 싫다. 특히나 어떤 이론이나 화법에 대해 운운하면서 자신의 알량한 지식을 뽐내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를테면 이런 것이다. 두 부류가 있다. 우선 싫으면서 좋은 척 하는 부류이다. 이 부류는 난해하고 불쾌한 ...
3292	[공간]
		51대 회장 조준석	132	2014-08-15
	ㅇ 어릴 적 구름 위를 걷고 싶었다. 항상 푸른 하늘 속 구름을 보면서 지냈었다. 구름 위를 걷고 싶었던 그때의 소년은 많이 변했다. 누군가 만든 신선놀음이 가짜구름이라는 것에 비아냥거리며 덥다며 짜증만 낸다. 그런 그의 옆으로,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며 신난 아...
3291	[공간] 간과하는 사이 [3]
		51대 총무 이지수	183	2014-08-15
	그들은 어찌 네게 눈길 한 번이 없을까. 그저 네 양쪽 어깨 옆에 걸린 네모진 캔버스만을 하염없이 바라볼 뿐이다. 저 혼자 고개를 끄덕거리고는, 저희들끼리 실컷 속닥이고는, 다음 작품인 네가 그토록 빠안히 바라보아도 참 야속하지 눈길 한 번이 없다. 그만, 울적해...
3290	[공간]오래앉아있었던탓에생긴불만
		51대 부회장 김승보	151	2014-08-15

3289	[공간] 21년간의 오독 [3]
		카피 27 홍여진	216	2014-08-15
	희한한 병이 생겼다 여태 해왔던 모든 이해에 대해 의심을 갖기 시작했다 난 이 미술관에서 한 작품도 이해하지 못 했다 내가 그 사람이 아니니까 나는 사람을 이해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세상에 수많은 이해 중 대부분은 오해일 것이라고 믿는다 내가 이해한 것은 아...
3288	[공간] 어느 가을 날 [1]
		카피 27 김아미	160	2014-08-15
	<어느 가을날> 여름의 햇살과 가을의 푸르른 선선함이 공존하는 그곳은 설레는 어느 가을날을 마음에 수놓기에 충분했다. 쨍-하고 쏟아지는 눈부신 햇살이 맘 속으로 쏘옥 들어올 때면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결에 떨리는 마음을 실어 보냈다. 이제는 추억의 한켠으로 지...
3287	[액션51]hand-making people카피부 #05.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21]
		51대 카피부장 민재하	741	2014-08-14
	토요일 2시 숭실대학교 조만식 기념관 326호 라디오(누굴까?) 테드 (김준석 & 손로운) 내쎄이 ( 홍여진 / 진승주 / 윤혜림 / 최민석) <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WCXIw
3286	[공간] 조응 [7]
		카피28 정지원	460	2014-08-13
	존재한다는 것은 점이며, 산다는 것은 선이므로 나 또한 점이며 선이다. -이우환 형광등 불빛 아래 작은 그림자를 만들어내는 지금 이곳의 나의 존재는 하나의 점이다. 눈을 한 번 깜박이고 숨을 한 번 들이쉬고 그렇게 나는 하나의 선이 되어 지금 이곳에 나의 자락을 ...
3285	[과제/내가 찾은 장소] 미안해해야돼 솔직히 [4]
		카피 27 손로운	235	2014-08-13
	박물관이나 미술관, 전시회는 이기적인 장소더라 눈의 호강을 위해 다리의 희생을 요구하는데 사람들은 그렇게 눈에게 호강이란 호강을 다 시켜주는 동안 밑에서 묵묵히 눈의 호강을 도와주는 다리의 존재를 잊어버리더라구 다 보고나서도 다리에게 감사함을 느끼는 사람...
3284	[민부장's 드끼는 라디오]제주도에서 전해져 온 바람소리 feat. 고세호 [13]
		51대 카피부장 민재하	601	2014-08-08
	이번 주는 카피부 야외스터디 관계로 ^_^ 미리 업로딩할게요! 바다 건너 제주도에서 제주도 바람소리와 함께 들려온 고세호의 목소리입니당^_< p.s 특별히 배경사진 '봄날은 간다'로 해줬ㄷㅏ ㅎ 내가 봄날은 간다 속 유지태 정말 좋아하는데... 어렵게 인심 쓴거야.
3283	[민부장's 드끼는 라디오]20140802-스페셜게스트 이지수 [6]
		51대 카피부장 민재하	295	2014-08-07
	사랑스런 지수의 커플 질투 ^_<
3282	[액션51]hand-making people 카피부#04. 공 [32]
		51대 카피부장 민재하	645	2014-08-07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WSq1T
3281	[액션51] "토요일에 영화 보러 갈래?" 포스터 카피 [6]
		51대 카피부장 민재하	705	2014-08-05
	(많은 카피부원들이 뽑은 프란시스 하의 명장면, 프란시스의 뜀박질 부분에 나오는 ost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 우리 카피부는 아늑하고 쾌적한 “재하네 극장”에서 프란시스 하를 보았죠~ 함께 영화를 본 후 각 자가 생각하는 명장면이나 명대사 그리고 이 영화가 주...
3280	[na'essay] 꿈 [3]
		카피 27 김아미	439	2014-08-04
	꿈 간밤에 꿈을 꿨다 눈에 보이는 이곳이 현실인지 아닌지 혼란스러울 정도로 생생했다. 깨어난 순간부터 꿈의 기억은 아스라이 멀어져갔다. 남은 기억의 편린을 모아 서둘러 메모를 했다. 메모를 하고 다시 잠들면 꿈의 내용이 그대로 이어지기도 한다. 메모를 하고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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